[드라마] 사내맞선 다보고난후기

넷플릭스, 웨이브 등에서 순위권에 있던 드라마 "사내맞선"

 

장르는 로맨스코미디이며, 웹툰원작의 드라마이다.

 

 

어릴때는 로맨스물은 잘 안봤는데, 점점 로맨스코미디 장르는 자꾸만 손이간다.

 

나는 넷플릭스 말고도 웨이브도 시청하고 있는데, 사내맞선 시작하기 전부터 해당 드라마를 발견하고, 빨리 시작하기만을 기다리던 드라마이다.

 

개인적으로는 추천하는 드라마이다.

 

단, 호불호가 갈릴만한 요소로는 상당히 유치한 장면들이 많이 연출된다는 것이다.

 

유치한 장면들에 나름 내성이 있고, 그래도 잘 볼 자신이 있다면, 적극 추천한다.

적극 추천한다고는 했지만 단점이 없지는 않다.

 

원작웹툰은 안봐서 잘 모르겠지만, 드라마에선 주인공 신하리의 얼굴을 보고도 왜 신금희랑 동일인물인걸 못알아보는지는 아직도 이해가 잘 안간다. 

 

좀더 얼굴을 잘 가린다던가 하는 장치를 좀 더 했었어야 했는데, 대충 넘겨버리는건 좀 아쉽다.

 

그리고 너무 오버스러운 연기도, 장점이자 단점이다.

 

로코물 특유의 느낌이긴 하지만 현실성이 좀 떨어지는 오버스러운 장면들도 몇 있었다. 재미로 받아들일수도 있는 장면들이겠지만, 너무 비현실적이면 살짝 눈살이 찌푸려진다. 

 

마지막으로 대부분의 로맨스물의 단점이지만, 후반부가 스토리가 자연스럽지 못했다.

 

이건 작가들 역량이 딸리는건지..... 그나마 이 드라마는 다른드라마에 비해서 후반부를 빨리 끝내버리려고 한 것같다.

 

대신 마지막 결말이 진짜 갑자기 끝나버렸다.

위와 같이 단점들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추천하는 이유는 재미있기 때문이다.

 

사실 재미있으면 단점이 무슨상관이겠나 싶다.

 

그리고 나름 빠른 전개를 통해,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로맨스장르의 단점을 그래도 어느정도 커버했다.

 

드라마 편수를 늘려서 끝내지 않고 12편의 편수로 드라마를 끝낸건 잘한 선택이다.

 

그리고 생각보다 고구마 장면이 별로 없었다.

 

아참. 신하리 친구는 좀 고구마다....

 

 

 

스물다섯스물하나 드라마와 같이, 매주챙겨보는 드라마였던 "사내맞선"

 

끝나서 아쉽지만, 박수칠때 떠나는 모습이 나쁘지않았다 ^^